[나는솔로19기] 광수는 왜 영숙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걸까? 심리적 이유

 [나는솔로19기] 광수는 왜 영숙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걸까? 벌써 두번째 오열!!
 

이번에 나솔 예고편을 보니까 광수가 
또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는 것 같습니다. 
같은 남자로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데 
지난 영상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광수가 흘리는거는 겁도 많고 
걱정도 많기도 하고 뭐 그런 이유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기 연민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라서 그런거라고 보여지거든요. 
내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한 거죠. 
한명의 사람으로서의 광수, 인간 광수는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 
남자로서의 광수, 남자로서 보여지는 광수 
어차피 여기는 내 짝을 찾아서 내 반려자를 찾아서 온곳이기 때문에 
남자로서의 광수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수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번 영숙하고의 데이트 대해서 어느정도 성향이 파악이 됐고 
사실 90프로이상 됐다고 봐요. 
나머지 10프로는 과연 숨겨진 매력으로 여자들에게 어필을 할수 있는가 이건데 
확률적으로는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남은기간 동안 얼마나 
자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광수가 이번 데이트 선택에서 다시 한번 영숙을 선택을 했어요. 

광수가 전날에 순자하고 대화를 해보기는 했지만, 
결국 자기의 원픽 영숙을 다시 한번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남자입장에서 원픽을 선택하지 않는다는거 그러니까 
원픽이 아닌 다른여자를 선택한다는거는 쉽지 않은 일이죠. 
원픽이라는것은 외적인거 그리고 사람의 이미지 이런거를 통해서 
거의 결정이 되기 때문에 뭐 남자들의 본능 같은 거죠. 

그 얘기는 순자는 광수한테 전혀 어필이 되지 못했다는 거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영숙한테 모든 걸어보겠다는 거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광수가 보여준 행동 
영숙의 차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안에서 보여준 행동들이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죠 
결국은 리액션도 없고 말도 없고 이건데 이미 좀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상대방이 말하는 거에 대해서 리액션만이라도 리드를 하지 못한다면, 
단지 리액션만이라도 잘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숙이 이미 광수하고의 데이트에서 광수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 버렸고 
이제 영수하고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만 남은 상태라서 굉장히 안좋은 악조건인데 
광수가 저런 상태라고 하면 영숙을 선택한 의미가 없죠 
예고편을 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광수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이전에 영숙, 광수하고 영철 이렇게 셋이서 2대1 데이트를 하게 되죠. 

그런데 그때 영숙이 뭔가 광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질문을 해요. 
질문을 하는데 광수가 대답을 안하죠. 이미 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삐져있는 상태로 보이고 또 그런걸 저런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나 삐졌다 진짜 삐졌다 그리고 하는 말이 두분 얘기 많이 하세요. 이렇게 얘기를 해버려요 
말투가 진짜로 많이 삐져있는 말투예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영철하고 영수 둘이서 뭔가 대화를 좀 나눴던 상황인 걸로 보이고 
광수가 끼어들 틈이 없어 없었던 걸로 
아니죠. 못 끼어들고 장면을 바라보기만 했던 걸로 추정이 됩니다. 
본인이 철저하게 대화에 그래서 혹은 이 데이트에서 소외가 됐다고 느낀거로 보여요. 
그래서 저렇게 삐진 거죠. 이전 상황이 어쨌든 간에 저렇게 삐져있다. 
그리고 모르긴 몰라도 별거 아닌 상황인 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런데 저렇게 삐져 있으면 여자 마음이 어떨까요? 

참 가지가지한다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황당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진짜 남자로서 내 남자친구로 둔다라고 생각을 하면은 끔찍할 겁니다. 
왜 끔찍하냐? 보통 남녀가 썸을 탈 때는 여자들도 잘 토라지거나 삐지지 않거든요. 
설사 남자가 서운한 말을 하거나 서운한 행동을 해도 보통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썸을 탈때 좀 삐지거나 화를 내면은 그러면 남자들이 멀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지금 사귀지도 않는 사이인데 벌써 이런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 사귀게 되면 
더한 시련이 닥쳐오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멀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썸을 탈때 그렇게 쿨하던 사람들도 사귀게 되면은 이제 서운함을 
적극적으로 표현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광수는 남자잖아요. 

남자라고 해서 삐지지 말고 달라는 법은 없지만, 
저런 상황에서조차 저런 속 좁은 모습을 보여주면은 이제 뭐 끝난 거죠. 
마음이 멀어지게 됩니다. 내가 멀어지고 싶지 않아도 그냥 마음이 멀어져요 
아마 그냥 아는 사이로라도 남기 싫을 겁니다. 
진짜 저런 모습은 어린 초등학생들이 보여주는 모습인데 애들이 보통 저렇게 삐지잖아요. 
남자들은 더군다나 여자 앞에서는 더 멋있는척 쿨한 척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거는 진짜 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봅니다. 
절대 금지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죠. 
이런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모닥불에서 다시 마시멜로 구워 먹을때 
영철이 영숙한테 고백을 하잖아요. 그런데 옆에 보면은 영철이 바로 옆에 광수가 앉아 있어요. 
그리고 영철이 하는 얘기를 다 듣습니다. 
안 들을래야 안 들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크게 말하는데 또 바로 옆인데 다 들리겠죠. 
다른 출연자들도 보니까 귀를 쫑긋 세워서 얘기를 다 듣고 있더라고요. 

광수는 애써 못 들은척도 하지만 보통 남자들 같으면 그냥 웃어 넘기거나 
그냥 그러려니 할텐데 광수라서 
굉장히 예민한 광수라서 영철이 하는 얘기 이들이 다 마음속에 쌓여 있을 거예요. 
영철이 영숙을 좋아하는구나 그런데 사실 중요한 거는 영철이 아니라 영숙의 마음이거든요. 
광수 입장에서는 영철이 영숙을 좋아하던 말든 내가 관심 있어 하는건 
영숙이기 때문에 영숙의 마음이 중요한데 광수가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은 
광수는 영숙도 영숙이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영철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어느정도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마음속에 누적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나를 뺀 두 사람 영숙하고 영철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상하는 거죠. 

광수 같은 사람들의 특징이 뭐냐면은 영철이 영숙한테 일방적인 표현을 하는데 
영숙의 실체 반응을 보는게 아니고 상황 자체를 보는 거고, 
그걸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실제 영숙 마음이 중요한게 아니고 저렇게 고백을 받았다. 
누군가 대시를 한다. 이 상황 자체에 꽂혀있는 겁니다. 
영숙 표정을 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영숙은 좀 떨떠름하게 반응을 했어요. 
왜 나지 갑자기 그러지 마라는 표정이었는데. 광수는 그걸 못 봤을 거고, 
설사 봤다고 하더라도 그냥 상황이 저런 상황이다. 보니까 영숙이 영철한테 관심을 가지겠구나 
가질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괴로워하는 거죠. 

첫째날 밤에 편지 전해줄 때도 말도 못하고 편지 숨기고서 
그렇게 혼자 편지 들고 잠을 자버렸잖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 이제 성향을 알 수가 있는 거죠. 여자들이 과묵한 남자 조용한 남자를 
일반적으로 좋아하지만 좀 착각을 할 수 있는 게 말 못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요. 

조용한 거하고 말을 못 하는 거는 다릅니다. 
쓸데없는 얘기는 하지 않고 할 말만 딱 하는 그런남자 
분위기 있는 남자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 거예요. 
광수가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 거는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있는 상태라고 보여져요 
바보 같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한탄 아쉬움 불쌍한 나 자기 연민이죠. 
내가 왜 그렇게 행동을 했을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알지만 
상황에서는 자기도 자기 말이나 행동이 절제가 안 되는 겁니다. 그러지 말아야겠다라는건 아닙니다. 
알지만 그게 안되는 거죠. 그런 거에 대한 화나 분노도 있을 거고, 
답답한 마음 상황적으로도 보면은 내 뜻대로 안되고 있잖아요. 
말도 잘안 나오고 영숙도 나한테 크게 마음이 없는 것 같고, 
영철은 계속해서 들이대고 그런 이유들 그리고 또다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내가 앞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서 제대로 뭔가를 할 수 있을까? 두렵고 무서운 거죠. 
이런 5만 가지 감정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면서 눈물이 났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이 한순간에 폭발을 해버린 거죠. 
뭉쳐있던 감정들이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거는 아님 말고 정신이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이 말도 해보고 저 말도 해보고 좋아한다고 표현도 해보고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안 되면 마는 거죠. 
그래야 본인이 가진 모습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나올 겁니다. 
사실 지금은 광수가 여자를 만날 때는 아닌 것 같고, 
조금 더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수련이 필요해 보여요. 
광수가 여자친구들 여사친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니까 순자한테는 전혀 그런 거 없이 대화를 잘 하잖아요. 
결국은 좋아하는 마음과 심리적 부담이 비례 한다는 건데 여자 친구들을 좀 만들어서 
아니면 다른 출연자들 이성적으로 확 끌리지 않아도 본인이 생각했을 때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 출연자들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을 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조언도 좀 듣고 말하는 연습도 하고 분명히 저런 것들은 연습을 하면 나아져요 
그리고 눈물은 특히 남자는 특히 
남자는 눈물을 아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벌써 두 번째입니다. 

눈물을 좀 아끼세요.  감사합니다.